[특집] 여름특집 - 별별 빙수 다 모였다. (2부) - 해피뉴스 미니홈 Ver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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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여름특집 - 별별 빙수 다 모였다. (2부) 2010-09-13 10: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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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 안한 분위기와 아기자기한 오브제들이 가득한  홍대의 어느 구석진 골목에 자리잡고 있는 룸앤카페. 이 곳의 여름메뉴인 딸기빙수. 꼬마딸기빙수로 부르고 싶을만큼 예쁘장하게 그릇이 아닌 컵에 담겨져 나온다. 제일 밑바닥에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깔고 그 위에 푸수숭 갈아낸 얼음. 그리고 그 위에 오밀조밀 딸기와 시럽, 빙수떡을 올린뒤 초록색 허브 잎으로 마무리.

 

한 스푼 떠서 입에 털어넣으면 무척 달겠지 하는 기대감을 순간 날려 버린다. 상큼 새콤한 맛이 더 강한 달콤함을 맛 보게 된다. 오히려 이 새콤함이 늦 더위에 처진 몸에 한 움큼의 생기를 불어 넣는 듯한 느낌이다. 양으로 가치를 판단하는 빙수 매니아는 저주의 대상이 될 듯 하지만 빙수만이 아닌 이 곳의 아기자기함을 함께 한다 생각하고 접하면 그나마 위안이 될듯.

인사동의 랜드마크인 쌈지길 4층에 얼마전 갈피라는 북카페가 생겼다. 주말만 되면 복작거리는 쌈지길에선 여유나 한적함은 찾아 볼 수가 없다. 이런 쌈지길에서 잠깐의 쉼을 확보 할 수 있는 갈피에선 이 찌는듯한 여름을 잠깐 잊을 수 있는 콩빙수가 준비 돼 있다. 콩빙수라 해서 처음엔 팥대신 콩이 들어간 빙수인줄 알았는데 그건 아니고 콩이 추가적으로 들어간 빙수다.
덥수루룩한 얼음 산 위에 아몬드와 미숫가루 연유와 우유가 뿌려져 나오는데 콩이 어디 있는거야 하면서 한삽 퍼다 보면 여기저기 박혀 있는 큼지막한 콩들을 발견한게 된다.

 

창 밖을 내려다 보면 나가면 "덥겠다"가 아니라 "불타겠다"라는 생각이 더 많이 드는 요즘. 그럼에도 불구하고 청계천을 가보면 많은 인파들을 볼 수 있다. 더위에도 불구하고 잘만 날 뛰는 우리의 어린 친구들도 가득이지만 여러가지 이유로 어쩔수 없이 터벅 터벅 끌려 다니는 더위 먹은 영혼들은 죽을맛이다. 이런 영혼을 달래줄 시원함이 청계천 삼일교 근처의 코피티암에 있다.

 

싱가폴식 토스트인 카야 토스트를 내놓은 코피티암에서 내놓는 카라멜 빙수는 사사삭 간 얼음에 팥과 견과류, 찹쌀떡 그리고 연유를 뿌린 다음 그 위에 아이스크림 한 스쿱 퍼다 올린 다음 카라멜을 휘윅 휘윅 둘러 마무리를 한다. 이 빙수는 카야 토스트의 고소함과 달콤함을 닮아 있는데 이름마냥 카라멜 맛이 듬뿍이 아니라 카라멜 향이 배어 있는 고소한 빙수라 할 수 있다.

 

이 대에서 30년 이라는 긴 시간을 버텨온 이 곳은 멸치우동과 지나치게 찰진 주먹밥으로 유명하지만 디저트 메뉴인 빙수 역시 예사롭지 않다. 그 중 다른 곳에서 보기 힘든 수박빙수. 예전 어떤 기사에서 본 바에 의하면 궁극의 당도를 지닌 수박만을 엄선해서 만든다고 한다. 처음 얼핏 보면 무슨 수박 화채같은 모양새를 하고 있는데, 곱게 간 얼음을 수박이 감싸고 있는 것이다.

 

수박 빙수의 맛은 정말 솔직하게 수박 맛 뿐이다. 오히려 그래서 더 매력적이다. 이런 저런 맛 없이 오직 수박의 달달함과 시원함이 얼음 알갱이와 만나 그 맛이 더욱 깊어진다. 땀나는 시원함이 있는 멸치 우동으로 배를 든든하게 데운 다음 후식으로 이 아삭한 수박빙수로 마무리를 하면 배

 

사 실 빙수라면 팥빙수를 지나칠 수 없을 것이다. 팥빙수의 절대 지존이라 불리는 압구정 밀탑의 팥빙수. 그 곳 처럼 얼린우유를 갈아서 만들어 부드러운 맛이 강한 종로 쉐이리의 팥빙수. 이곳은 원래 크로와상을 비롯한 빵맛이 훌륭한 제과점인데 여름 메뉴로 빙수를 내놓았다.  맛 좋은 빵을 만드는 솜씨로 기존 제과점 팥빙수에 주던 맛의 잣대를 스윽 끌어 올린 쉐이리 팥빙수의 특

 

징은 일반 통조림 팥이 아니라 직접 삶아 준비한 팥으로 단맛을 조절해, 가벼운 단 맛이 아니라 깊은 단 맛을 낸다는 것이다. 이 단 맛이 얼린 우유와 만나 부드러움까지 갖춰 기본기 탄탄한 팥빙수가 되었다. 다만 한가지 아쉬운건 과일 토핑 말고 이 곳의 마스코트인 미니 크로와상을  올려 두었으면 더 흐뭇했을텐데 하는 것이다.  모 대신 미니 크로와상도 주문해서 같이 먹으면 그만.

 

마 지막으로 참으로 인사동 다운 빙수 하나. 참 생소한 송화빙수다. 송화가루는 소나무 꽃가루를 이용해 가공하여 만든 가루다. 비타민 C, E, 아미노산등을 함유하고 있어 독성완화와 산화반응 억제등의 작용을 하는데 쉽게 말해 노화방지에 좋다는 것이다. 차로 마시면 중풍, 고혈압 및 심장병 예방에도 좋다. 이런 귀한(?) 가루를 이용해 만든 인사동사람들의 송화빙수. 각 얼음을 갈고 우유를 부은 다음 그 위에 송화가루를 올리고 통조림 과일로 마감을 하는 그저 평범한 빙수다. 일단은!

 

송화가루를 얼음과 고루 잘 비벼서 한 입 먹으면 어?! 이러면서 크게 두가지 반응을 볼 수가 있다. 하나는 맛이 왜 이래? 또 다른 한가지는 오 신선하다. 그냥 약이려니 하고 먹으면 된다.ㅎㅎ 처음의 맛은 용각산(기침, 가래 완화에 좋은 분말 약) 맛과 흡사하다. 그러나 이내 소나무향의 청량감이 입에서 맴돈다. 이처럼 송화빙수는 달콤함이나 고소함 보다는 청량함과 개운함이 가득 차 있는 빙수다. 맛보단 몸을 생각하는 건강 매니아에게 제격인 빙수. ( 생각외로 맛나요~ )

 

* 해당 게시물은 2009-09-16 10:25:27 에 운영자님에 의해 맛집이야기 에서 자유게시판 으로 이동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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